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를 416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9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포인트나 마일리지 지급형 보상광고에 대한 선호도가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나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리워드 마케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나우마케팅(대표 최현철)은 앱 설치, 이벤트 참여 등의 대가로 받은 포인트를 인터넷 유료 컨텐츠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는 ‘스마트앱페이’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앱페이’는 웹 사이트에서 유료 컨텐츠를 이용할 때,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받은 적립금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소액결제서비스다. 유료 컨텐츠를 결제할 때 결제화면에서 ‘스마트앱페이’를 선택하면 적립된 금액만큼 차감돼 결제가 가능하다.

그간 돈주는어플, 애드라떼, 땡큐머니 등 일반 리워드 앱을 통해 앱을 설치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영화, 커피 등 각종 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앱 설치 시 한 개당 평균 150원 정도 적립되는데 반해 사용을 위해서는 최소 2만~3만 원의 적립금 한도를 채워야 해, 적립금 사용을 중도 포기하는 일이 잦았다.

또한 광고주 입장에서도 앱 설치 후 바로 삭제하거나 설치를 여러 번 반복해 적립금을 중복으로 받아가는 사용자가 많아 광고효과나 비용 측면에서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더욱이 리워드 앱 마케팅은 대상이 스마트폰 가입자로만 한정돼 있어 보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스마트앱페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뿐 아니라 인터넷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소액결제서비스다. 게임아이템, 음원, 방송 다시보기 등 인터넷 유료 컨텐츠를 무료 적립금으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앱 설치 수요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적립금 한도를 채울 필요 없이 소액의 적립금도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활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앱페이’는 앱 설치 시 대가를 지급하는 CPI(Cost Per Install) 방식에서 진일보해 사용자가 앱 설치 후 일정 단계를 실행을 해야 적립금을 지급하는 CPE(Cost Per Execution) 방식을 추가로 도입했다. 예를 들어 고스톱 게임 앱을 설치하고 1판 승리해야 고스톱 게임머니 1000만 원을 바로 지급하는 형식이다.

기존 리워드 앱 광고의 중복설치로 인한 광고효과 저해 및 비용 낭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중복설치방지 프로그램도 적용했다. 같은 사용자가 중복 혜택을 받아 다른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및 이벤트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우마케팅 최현철 대표는 “최근 리워드 앱 설치 마케팅 관련 특허 등록으로 인해 ‘스마트앱페이’는 ㈜나우마케팅만이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이는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면서, “‘스마트앱페이’는 앱과 웹을 아우르는 방대한 대상을 바탕으로 하는 신개념 마케팅 툴이기에 이를 통한 광고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국내 유명 게임회사 및 SNS, 웹하드업체 등과 업무 제휴 및 통합플랫폼 보급을 시작으로 ㈜나우마케팅은 국내와 미국이나 해외 진출을 위한 파트너와 광고주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