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통역 가이드 봉사를 하는 청소년 봉사단이 4월 13일(토)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다.

올해로 3기를 맞고 있는 ‘유스굿윌가이드’ 봉사단은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100명이 활동 중이다. 단원들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나 국제적인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키우는 한편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2012년에는 90여 명의 단원들이 가이드 활동과 국제교류 행사에 참여해 약 420명의 외국인과 교류했다.

이색적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모였다 ‘서울트립어드바이저’

한편 같은 날 서울과 영등포의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서울트립어드바이저’ 봉사단의 발대식도 진행된다. 관광산업과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열정이 있는 유능한 대학생과 청소년 30명이 모여서 개별 서울관광객들을 위한 이색적인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실제 관광객들을 상대로 시범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미, 2012년 10개의 테마코스가 개발되었고 5번의 시범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두 봉사단은 1박 2일 동안 발대식, 팀 빌딩, 강연(서울 역사·문화재를 바로 보는 눈), 팀 PROJECT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2013년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전 세계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두 청소년 봉사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