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벚꽃 시즌 한정 PB 음료 상품이 해외로 수출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시즌 한정 PB(Private brand: 자체 상표) 상품 음료 2종을 해외로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상품은 유어스벚꽃스파클링 345ml,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 345ml 2종이다. 수출 대상국은 대만과 중국이며 총 30만캔 규모다.

두 상품은 18일 GS25가 2019년 봄철 한정 상품으로 선보였는데 수출 물량은 이미 2월에 선적 완료해 대만과 중국 현지에서도 18일 동시 출시했다. 현지에서도 봄철 나들이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GS25는 2017년 3월 국내 최초로 벚꽃 음료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을 선보이며 한 달 만에 8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GS25는 매년 시즌 한정 PB음료를 확대 출시하며 매년 11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뤘다. GS25의 시즌 한정 음료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봄철 한국에 관광을 온 중국, 대만인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를 통해 각종 해외 SNS를 중심으로 소개됐으며 이번 수출로 까지 이어지게 됐다.

GS25는 2019년에 봄철 시즌 한정 음료 상품을 6종으로 대폭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8일 벚꽃 음료 3종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 추가로 선보이는 음료는 3종의 꽃과 그에 어울리는 과일향까지 조합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 △유어스유채꽃한라봉에이드 3종으로 410ml 대용량 페트 상품이다. 가격은 모두 1400원이다.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는 벚꽃 추출액과 복숭아향을 믹스한 음료로 복숭아향을 강화해 대중성을 살린 상품이다.

GS25는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가 벚꽃 개화시기에 ��춰 인싸템(Insider+Item,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의 물건)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어스유채꽃한라봉에이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채꽃의 추출액과 한라봉의 향을 가미한 음료로 한라봉의 달콤함과 유채꽃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벚꽃 축제와 함께 대표적인 봄 꽃 축제인 유채꽃 축제가 예정 된 제주, 부산 지역에서 특히 큰 호응이 예상된다.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는 장미 추출액과 레몬향을 섞은 레몬에이드 타입의 음료로 레몬의 상큼함을 극대화한 청량함과 입안에 가득 퍼지는 화려한 장미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로즈데이, 성년의 날 등 장미와 관련된 이벤트가 많은 5월까지 큰 주목을 받을 상품으로 예상된다.

김도경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GS25의 벚꽃 시즌 한정 음료가 매년 국내에서의 인기를 더해가며 K푸드 열풍이 부는 대만, 중국 등지에까지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년간 축적된 꽃 테마의 음료 상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시즌 음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판로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