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비영리법인,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경관취약지 개선사업’ 제안서를 오는 3월 29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우리 주변에 경관이 취약한 나대지, 옹벽, 비탈면, 담장 등의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당선된 단체는 광주시로부터 보조금 9,000만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설계, 시공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디자인 개선은 물론, 개선효과가 주변으로 확산되는 민간 주도형 사업이다.

특히, 2011년 사업 대상지인 계림동 경전선 폐선부지 주변 노후 주택은 푸른길공원을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지만 주민이 참여해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결과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규남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공모에 보다 많은 단체가 참여해 경관 개선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의식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 다”고 말했다.

출처: 광주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