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3.0프로모터 그룹이 새로운 USB 3.2 호스트와 디바이스의 다중 레인 운용을 정의하는 업데이트인 USB 3.2 사양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또한 ‘USB 개발자의 날2017’ 행사에서는 USB 3.2사양과 발전된 USB 파워 딜리버리의 빠른 충전기술 등 관심을 끄는 다양한 주제에 관한 구체적인 기술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USB호스트와 디바이스들은 원래 단일 레인 솔루션으로 설계됐지만 USB 타입-C(USB Type-C™) 케이블은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다중 레인 운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USB 3.2 호스트와 디바이스는 다중 레인 솔루션으로 디자인할 수 있게 되어 5 Gbps 전송 속도로 운용하는 레인 두 개 또는 10 Gbps속도로 운용하는 레인 두 개까지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개발자들은 기존의 모든 케이블로 성능을 효과적으로 두 배로 높여 고객의 필요에 맞게 USB제품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USB 3.2 저장 디바이스에 연결된 USB 3.2호스트는 ‘슈퍼스피드 USB’ 10 Gbps용으로 인증된 기존 USB 타입-C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초당 2GB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브래드 손더스 USB 3.0 프로모터 그룹 회장은 “USB 타입-C를 출시할 당시에 더 새로운 세대의 USB 3.0이 개발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슈퍼스피드 USB’나 ‘슈퍼스피드 USB 10 Gbps’용으로 인증된 USB 타입-C케이블과 커넥터가 성능이 더 높은 USB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었다”며 “USB 3.2 업데이트는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안 손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및 기기의 전략 및 생태계 총괄담당은 “새로운 USB 3.2 사양은 성능이 향상되고 데이터를 끊김 없이 순조롭게 전송할 수 있어 새로운 USB 3.2 디바이스의 속도를 더욱 높여 주고 대역폭을 더 넓혀 주는 동시에 USB 3.0 및 그 이전 디바이스와 호환성을 갖게 한다”며 “USB 3.0 프로모터 그룹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이처럼 유익한 성능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USB 3.2솔루션의 주요 특성은 기존 USB 타입-C 케이블을 사용하여 두 개 레인으로 운용된다  또한 기존 ‘슈퍼스피드 USB’의 물리 계층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암호화 기법을 계속 사용한다 아울러 허브의 사양을 약간 업데이트하면 성능 향상에 대응하고, 단일 레인에서 2-레인 운용으로 또는 그 반대로 순조롭게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이번에 업데이트한 성능의 혜택을 충분히 받으려면 새로운 USB 3.2호스트를 새로운 USB 3.2디바이스 및 그에 적합하게 인증된 USB 타입-C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USB성능의 지속적 향상 방침의 일환으로 특히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브랜드 명 부여와 마케팅에 관한 지침은 최종 사양이 발표된 후에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USB 3.2사양은 최종안의 검토 단계에 있으며 2017년9월로 예정된 북미지역 USB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출처 : USB 3.0 프로모터 그룹-알프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