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기존의 경영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잠재적 경영대학원 지원자 4명 중 3명이 MBA 프로그램 등록을 고려하고 있다. 16일 공개된 GMAC의 2017 mba.com 예비학생 설문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여전히 MBA는 과거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지원자들과(61%)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않은 지원자들(86%)이 고려하고 있는 가장 우선적인 프로그램 형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GMAC 사장 겸 CEO인 Sangeet Chowfla는 “이러한 결과는 경영학 석사 학위가 반드시 대학원 경영학 교육의 종착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영학 석사 학위는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을 위한 디딤돌이며 이러한 전문성 개발에는 미래의 주간 또는 야간 형태의 MBA 학위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mba.com 예비학생 설문조사보고서의 결과는 전 세계에 걸쳐 잠재적인 경영대학원 지원자들 중 22%가 이미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유럽 지역 지원자 5명 중 2명이 이미 석사 수준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미국 지원자는 단 14%만이 이에 해당한다.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지속적인 증가세

지원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MBA 이외의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들이 계속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학 석사, 회계학 석사, 매니지먼트학 석사 등의 경영학 석사 학위만 고려하고 있는 지원자들의 비율은 2009년 15%에서 2016년에는 23%로 증가했다. 이러한 관심도 증가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서유럽 출신 지원자 군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으며 현재 5명의 지원자 중 2명 이상이 이러한 프로그램 유형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A 이외 프로그램들과 MBA 프로그램들은 각기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뚜렷이 다른 지원자 군을 끌어들이고 있다. MBA 이외의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을 고려하는 지원자들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으며 대부분은 과거 직장경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MBA 지원자들과 비교할 때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개인들은 전문적 기량의 개발에 더욱 관심이 있다. MBA 지원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나이가 많고 더 장기간의 직장경력이 있으며 경영 및 리더십 기량의 발전에 더 관심이 많다.

해외 학업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아

경영대학원 지원 희망자 5명 중 거의 3명은(59%) 본인의 거주국이 아닌 타국의 프로그램에의 지원을 원하고 있는데 이는 2009년의 44 퍼센트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 지원자들은 더 높은 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응답자의 63%), 해외 일자리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58%), 그리고 해외 인맥을 확장하기 위해(51%) 자신들이 국적을 가진 국가 이외의 국가에서의 학업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 자신들이 국적을 가진 국가 이외의 국가에서의 학업을 선호하는 지원자들의 3분의 1(34%)은 자신들이 학업을 수행하기 원하는 국가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하고 있다.

지원자들의 선호국가가 변화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가장 선호되는 학업 목적지

과거의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미국 지원자들 10명 중 9명 이상이 국내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96%). 전 세계적으로 보면 자기 국적 국가 이외 국가에서의 학업을 원하는 주간 MBA 지원자들 중 58%가 미국에서의 학업을 선호하는데 이는 2009년의 61%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2009년 이후 캐나다에서의 학업을 선호하는 MBA 지원자들이 증가해왔다(2009년 4% 대비 2016년 7%).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미국 이외 국가 지원자들이 선호하는 학업 목적지에도 이와 유사한 변화가 있었다. 2016년에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미국 외 국가의 잠재적 학생들 중 47%가 미국에서의 학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2009년의 57%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지원자들 중 점점 더 많은 비율이 서유럽(2016년 34% vs. 2009년 30%), 캐나다(2016년 7% vs. 2009년 4%), 그리고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2016년 7% vs. 2009년 4%)의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에 흥미를 보였다.

최근의 이민정책 변화가 해외 학업 목적지 선택에 영향 미쳐

최근의 이민정책 변화는 2017년 지원자들의 학업 목적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예상되는 미국 이민정책 변화 및 작년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로 인해 이들 국가의 국민이 아닌 사람들이 이들 국가에서의 학업을 목적으로 학생비자를 취득하거나 졸업 이후 취직을 위해(이들 국가에서 공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인) 취업비자를 취득하는 일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2016년 11월 이후 해외 지원자들 중 점점 더 많은 비율의 지원자들이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 때문에 이제는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줄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제는 미국에서 공부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언급한 미국 외 국적의 mba.com 등록자 비율은 2016년 11월의 35%에서 2017년 4월에는 43%로 증가했다.

조기 징후에 의하면 유럽연합에서의 탈퇴를 결정한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결과는 영국 경영대학원에 지원하려는 해외 지원자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2016년 12월에 브렉시트 투표와 관련하여 설문조사에 참여한 거의 1,300명의 영국 외 국가 출신 GMAT 응시자들 중 45%가 브렉시트 투표결과 때문에 영국에서 학업을 수행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국가별 분석에 의하면 인도 출신 지원자들이 브렉시트 투표결과로 인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이들 중 58%가 브렉시트 때문에 영국에서 학업을 수행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GMAC는 영국이 리스본조약 제 50조(영국이 유럽연합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는 것을 허용)를 발동한 3월 29일 영국 외 국가 출신 GM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4월 7일에 마감했으며, 위와 동일한 비율의 지원자들이 영국에서 학업을 수행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용 및 자금조달 문제는 지원자들에게 여전히 큰 부담

지원자들이 경영대학원 학위 과정을 망설이는 가장 두드러진 요인은 단연 비용 문제이다. 설문조사 대상 지원자들 중 약 절반이 교육 비용 자금 부족 등 부담감을 언급했으며(응답자들 중 52%) 큰 액수의 대출을 받아야 할 가능성 때문에(47%) 경영대학원 학위 과정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원 학교를 결정할 때 지원자들이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재정적 측면은 총 등록금 및 장학금 제공 여부이다. 2009년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지원자들은 교육 비용 중 더 큰 비중을 보조금, 펠로우십 및 장학금으로 조달하고 더 적은 비중을 부모 지원, 대출 및 고용주 지원금으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 mba.com 예비학생 설문조사보고서의 분석은, 2016년 2월부터 12월까지 mba.com에 등록한 11,617명의 개인이 제공한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전체 보고서를 다운로드 하려면 다음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는 전 세계 유수의 220개 경영대학원의 비영리 연합 조직으로서 대학원 합격자 선정의 기술과 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동 위원회는 경영대학원과 후보자들이 서로를 발굴하고 평가함으로써 능력 있는 인재가 간과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GMAC는 전 세계적으로 6,500여 대학원 프로그램이 사용 중인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GMAT®) 시험은 물론, 인도의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NMAT by GMAC™를 소유 및 운영한다. 동 위원회는 버지니아 주 레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런던, 뉴델리, 홍콩에 지사가 있다. GMAT 시험에 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GMAC에 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