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총장 정용근)는 지난달 24일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KCC(미국 University of Hawai'i Kapiolani Community College)와 ‘공동학위제’를 실시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관광대학교는 기존 전액교비지원 해외유학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유학뿐만 아니라 학위 공동 취득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된 것.

공동학위제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적용돼 현재 하와이주립대학교 KCC에서 수학 중인 2013학년도 1학기 전액교비지원 해외유학생 41명부터 적용되며, 양교의 학위취득요건을 만족 시킨 학생은 공동 학위를 수여 받는다.

학교 관계자는 “공동학위제는 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두 학교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 제공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전액교비지원으로 해외유학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1학년도 38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1명의 학생들이 하와이주립대학교 KCC에서 수학했다. 2013학년도에는 총 100여명의 학생에게 전액교비지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www.ktc.ac.kr)는 수도권 유일의 관광 특성화 대학교로 실무능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 산업 전문인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