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공급사 협회(GSA)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5G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두 기구는 대역할당과 관리에 협력하고 공유하게 된다.

2019년 ITU(세계전기통신회의)의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서 이 파트너십은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IMT 기술에 기반한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에 필요한 새로운 대역 할당 지원을 하게 된다. 

태국에서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 2016에서의 성공적인 공동 5G 워크숍에 이어 런던에서 GSA와 GSMA 간에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GSA의 조 바렛(Joe Barrett) 사장은 “GSA와 GSMA가 첨단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공동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협력과 대역 할당에 관한 통합은 확대되는 커버리지와 기가비트 데이터 전송속도에 대한 산업의 기대를 충족할 5G의 전세계적 지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GSMA의 존 주스티(John Giusti) 최고규제책임자는 “GSMA는 대역할당을 통해 고속, 고품질의 5G 모바일 서비스접속을 지원하기 위해 GSA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MoU는 미래 5G 배치를 위한 주파수 대역의 지원에 관한 연구 공유를 최우선하는 다면적인 접근법을 채택한다. 또한 두 기구는 국가간 연구와 기술 분석을 수행하면서 이미 할당된 대역의 적절한 사용성을 늘리기 위해 주요 국가들을 지원하게 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300여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달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결속하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GSA는 NB-IoT, VoLTE, LTE-V, LTE-U, LTE 브로드캐스트, 모바일 디바이스 가용성과 특징 등을 포함한 3G, 4G, 5G의 3GPP 기술 로드맵을 촉진하며 인프라, 반도체 테스트 장비,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지원 서비스에 참여하는 전세계 모바일 생태계의 기업들을 대표한다. GSA 집행위원회는 에릭슨, 화웨이, 인텔, 노키아, 퀄컴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배치를 커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