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이사장 신향숙)이 17일에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팁스홀에서 ‘MIT 벤처 멘토링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MIT 벤처 멘토링 프로그램은 서울시 내 벤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간창업지원기관 협력연계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미국 보스톤의 MIT 대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국내 우수 벤처 전문가들의 경영 및 기술 자문 등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벤처 투자자, 크라우드 펀딩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6월 MIT 벤처 멘토링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6개월 동안 멘토링 과정을 거친 7개 기업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IR 피칭에는 MIT 벤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인터랙티브 매거진 플랫폼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리무스(대표 김주성) ▲월세관리 모바일 간편서비스 ‘홈버튼’을 제공하는 링크하우스(대표 김태이) ▲부동산 포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심하우스(대표 심동석) ▲소비자 위주 간편 결제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비(대표 안상은) ▲증강현실 기반 게임 ’코드몽‘의 언리얼파크(대표 이상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장소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니어스(대표 이동민) ▲이벤트 재능마켓 직거래 O2O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벤트루(대표 이혁기) 등 7개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제품을 발표했다.

심사에는 펀딩포유 이주환 이사,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김영도 이사, 이화여자대학교 김창훈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데모데이 피칭에 참가한 7팀 중 2팀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월세관리 모바일 간편서비스 ‘홈버튼’을 제공하는 링크하우스(대표 김태이), 우수상은 이벤트 재능마켓 직거래 O2O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벤트루(대표 이혁기)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차례로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정용환 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오늘 참가한 기업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자들이 투자 유치를 받아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