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중 약 7명은 이번 여름방학에 ‘알바를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6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625명에게 조사한 결과 69.0%가 ‘올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할 것’이라 답했다. 대학생들은 올해 여름 기업이나 관공서의 ‘사무보조(52.2%)’ 알바를 가장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외에는 백화점 등의 판매서비스직(36.0%)이나 편의점이나 PC방 등의 매장관리(41.2%) 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려는 이유 중에는 경제적 이유(51.7%)가 가장 컸다. 그러나 취업을 앞둔 고학년 대학생이나 학업을 마친 신입직 구직자들은 취업에 도움 되는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는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알바를 찾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알바몬이 아래 기업의 공통 직무별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별 꿀알바를 소개한다.
 
첫 번 째, 광고/홍보/마케팅 직무는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알바를 골라라’
대외적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광고/홍보/마케팅 분야는 직원을 선발할 때 지원자의 실무경험을 무엇보다 중요시 한다. 행사 진행시 다양한 변수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이에 이벤트 회사나 동종업계의 행사 보조 업무를 경험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자료수집과 분석 업무도 많아 이 분야의 알바 경험을 해볼 수도 있는데, 리서치회사에서 설문조사와 코딩 알바를 하거나, 기업의 언론기사 스크랩 및 자료수집 알바를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타 직종에 비해 사외의 업무 관계자들과 협업할 기회가 많으므로 고객센터 알바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대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재무/회계 직무는 ‘소득공제,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노려라’
재무나 회계는 알바로 직무를 경험해보기 어려운 직무다. 한 기업당 직원 수가 타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직무 특성상 이동이 잦지 않기 때문인데,직원 채용만큼이나 알바 채용 수요도 적어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해보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이들 직무에서 알바 수요가 발생하는 시즌이 있다.일반 기업에서는 직장인들의 소득공제 기간인 연초에 과대한 업무량으로 인해 알바 직원을 뽑기도 한다. 또 개인사업자들의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는 세무사사무소에서 알바 직원을 뽑기도 한다.
 
세 번째, 경영기획/인사  ‘기업의 사무보조, 관공서 알바, 법무사사무실 알바 등을 찾아라’
기획안, 보고서 등 서류작업이 많은 기획, 인사 직무의 취업을 준비한다면 서류작성 보조업무를 해볼 수 있는 알바를 찾아라. 취업 후 실제 기획안이나 보고서 작성 시에는 작성 실력보다 내용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서류작업 보조를 통해 기획안을 위한 자료수집이나 서류작성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서류작업 경험은 일반 기업의 사무보조나, 관공서 알바 등을 통해 경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법무사사무실이나 변호사사무실, 스타트업 회사에서의 사무보조 알바를 통해 문서작성이나 자료수집 등의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
 
네 번째, 디자인 ‘알바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해보자’
디자인 직무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부 기업에서는 채용 시 포트폴리오 제출은 물론 실제 필기(드로잉) 평가를 하기도 한다. 알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만들어 보자. 작은 기획사나 광고홍보 에이전시에서 업무 보조 일을 할 수 있다.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과 현장에서의 차이를 경험해보고, 어떤 일을 위해 어떤 보조일을 했는지를 정리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다섯 번째, IT/정보통신/기술직 ‘AS센터, 모니터링, 코딩 등 다양한 알바를 해보자’
IT/정보통신/기술직은 상대적으로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알바 기회가 많다.
취업하고 싶은 분야의 기업에서 알바를 해본다면, 자신에게 맞는 업무 방식이나 분위기를 갖고 있는 기업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고,동종업계라면 향후 취업 면접에서 많은 질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해볼 수 있는 알바 일자리는 html 코딩, 콘텐츠제작, 게임 모니터링, 배송관리, AS센터 업무보조, 기사보조 등이 있다.

출처 : 잡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