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항공사진을 지도처럼 볼 수 있는 영상지도(정사영상, 이하 영상지도)에 대한 사용자 편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일반 구매자를 대상으로 ‘12.12.10부터 영상지도를 판매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일반인에게 공급하는 영상지도는 항공사진을 찍을 때 나타나는 왜곡된 부분을 보정하여 일반지도와 같이 공중에서 수직으로 내려다 본 모습으로 변환시킨 공간영상지도이며, 일반지도 및 각종 행정정보 등과 융·복합하여 원하는 공간정보로 편집·가공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일반 국민들에게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으로만 서비스 제공되던 영상지도를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조감도 또는 안내지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지도를 바탕으로 각종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공간정보산업계(인터넷 포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에서는 분기별로 수정·갱신되는 최신자료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다른 공간정보와 융·복합한 생산물을 판매(배포)할 수 있으므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국토지리정보원은 최신 IT 및 융복합 기술의 발달로, 각종 정보와 결합이 용이한 공간정보의 수요가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2005년부터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영상지도를 제작하여 해당 지자체 및 국가기관 등에 제공하여 왔으며, 2011년도에 전국 영상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2012년 8월부터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Open API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영상지도 Open API 서비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토지리정보원의 공간영상정보를 내 것처럼 활용하여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의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 또는 통합공간정보서비스(http://air.ngii.go.kr 또는 (http://sd.ngii.go.kr)에 접속하여 원하는 위치에서 영상지도 (51cm)을 선택하면 1도엽(44×55㎝)당 약 1,600원(Kb당 0.02원)에 구매할 수 있고, 전국 18,433도엽을 구입하려면 약 2,960만원 정도 소요되며,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다. 해상도완화지역의 경우 25cm 근접촬영분도 구입이 가능하다.

<기사출처 | 국토해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