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운영하는 상표 검색 서비스인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Global Brand Database)’에서 한국 상표 검색 서비스를 11월 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와 정보화 협력을 위해 작년 11월 지식재산정보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에 우리 상표 정보 300만건을 추가하게 되었다.

이렇게 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26개 국가·기관의 상표 약 2,449만건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의 한국 상표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우리나라 상표를 보다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외 기업의 국내 상표 권리 획득 및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상표 검색 시에도 각 국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생소한 검색 기능을 익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는 현지에 맞는 상표 관리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세계 4위의 출원 국가인 한국이 세계적 상표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권리 보호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의 우리 정보 활용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특허청은 全세계에서 우리의 상표는 물론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정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