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윤종화에게 연민 유발 작전을 펼쳤다.

2일 방송된 MBC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 에서 강세나(김민경)는 사람을 써서 홍정옥(양금석)이 차건우(윤종화)를 의심할만한 상황을 만들었다.
 
낯선 여자가 건우의 어깨에 기대고 있는 장면을 본 홍정옥은 차건우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졌다.
 
홍정옥이 자리에서 떠나자 건우는 세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세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건우에게 "거기에는 정말 왜 있었던거야?" 라 뻔뻔하게 물었고 건우는 "너랑 김형사랑 통화하는 것 들었어." 라 했다.

이에 세나는 "홍이사님이 우리 사이를 의심한다." 며 "이사님한테 애인을 보여주겠다는 거짓말을 쳐서 당신을 지켜주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당신을 보니 흔들렸다. 당신이 내 남자라고 얼마나 말하고 싶었는지 내 맘을 알기나해?" 라며 감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당신이 송아(윤세아) 포기 못한다는데..믿어줘. 내 마음 변함없어." 라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지어  건우는 이런 세나를 안쓰럽게 쳐다보았다.

흔들려하는 건우의 모습을 본 세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한편 MBC '이브의 사랑'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영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캠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