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JTBC ‘약이 되는 정보 꿀단지’에 새해 운수대통 음식인 ‘팥’이 소개됐다.

지나치게 남의 말을 무조건 믿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로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JTBC ‘약이 되는 정보 꿀단지’에 팥으로 쑨 메주가 등장했다. 실제 조선시대에는 된장과 함께 팥으로 담근 장인 ‘팥장’이 있었다.

또한 팥장으로 시래깃국을 만들기도 했다. 꿀단지에 출연한 붓기한의원 장석원 원장은 “열을 내려주고 수액 대사를 원활히 해줘서 초기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팥장 시래깃국을 평했다. 또한 장 원장 “피를 맑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팥의 효험을 말하면서 “새해, 팥을 먹으면 운수대통한다”고 극찬했다.

‘팥장’ 외에도 ‘팥차’가 다이어트 음식으로써 소개됐다. 팥차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이 등장해 팥차 다이어트 체험담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 원장은 “팥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고 하면서 “특히 묵은 변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